초기에는 패스워드 같은 장치가 야기하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패스워드 장치를 만들지 않고 그냥 내버려두고 있었다고 한다. 그 시절에는
컴퓨터 앞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어야 하고, 다른 누군가에 의해서 컴퓨터의 사용을 통제당해서는 안된다는 철학이 있었다. (자유)
리차드 스톨만은 초기에 자신이 사용하던 시스템에 패스워드 기능이 추가되는 것을 탐탁치 않게 여겨서 해킹을 시도하기로 마음을 먹게 되었고, 그가 해킹을 하고 남겨놓은 메세지는 다음과 같다.
안녕하시오? 당신 패스워드가 웅얼웅얼 또는 무엇이건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건 어떨까요? 패스워드 대신에 그냥 엔터만 치는 겁니다. 훨씬 더 짧고, 타이핑하기에도 쉽습니다. 보안이란, 단지 농담일 뿐입니다. 저와 함께 Hack에 동참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이 메세지로 인해 그 시스템 사용자의 5분의 1이 엔터를 패스워드로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살아있는 전설의 해커의 시작은 대충 이러했다고 하는데 믿거나 말거나... :)
한편, 오픈소스는 컴퓨터의 시작과 함께 시작되었다. 초창기에는 누구나가 소프트웨어나 소스코드를 복사하고 서로 나누어 쓰는 것이 일반적이 었는데, 소스코드를 감추기 시작한 선구자가 바로 마이크로 소프트사였다. 독점소프트웨어라는 개념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사용하기 시작했고, 이 개념을 내어 놓으면서 빌게이츠는 소프트웨어 사용자들을 도둑에 비유했다고 한다.
리차드 스톨만은 독점적인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뭔가를 나누지 말아야 한다는 서명을하고, 사용자들을 통제하고 지배하고 제한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런 서명들은 본질적으로 나쁜사람이 되기를 강요받는 것 같았다고 한다. 왜냐하면, 그것에 서명하는 것은 자신을 협동적인 공동체 사회로부터 단절시키려는 약속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개운영체제를 만들어서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장려하여 새로운 공동체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사용자들을 도덕적인 딜레마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자유소프트웨어 재단을 설립하기로 결심한다.
무엇보다도 자신이 다른 사람을 속이지 않고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기때문에 그렇게 했다고 한다. 여기에서 그가 의미하는
자유소프트웨어는 가격이 아니라 자유를 가리키는 것이다. 그의 이러한 철학들은 무언가를 나누고 싶은 자유로 부터 파생된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공개된 소스들을 가져다가 감추고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방지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생겨난 개념이 copyleft 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복사본의 재배포를 허용하고, 수정할 권한을 주고, 뭔가를 추가할 수 있는 권한을 주지만, 그러나 이것을 재배포 할 때에는 이 조항들에 의거해야만 한다는 개념이다. (물론 원 저작자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도 있다.) 바로 이러한 copyleft 개념에 기반을 둔 라이센스가 바로
GPL인 것이다. 실제로 이 라이센스는 나눔의 자유를 극대화 하고 공동체 커뮤니티 형성에 크게 기여했다. (아마도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된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증명한 셈이다.)
그러나, 수익에 관한 것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고 그래서 소프트웨어가 아닌 Support Service로 돈을 벌 수 있는 시장을 형성하게 된다. 더군다나 이러한 시장은 웹과 아주 잘 맞아떨어진다. 그와중에
리누스 토발즈의 리눅스 커널이 GNU시스템에 합류하였고, 아파치 웹서버가 리눅스의 유명새에 추진력을 불어넣었다. 요약하면 GNU시스템이 먼저 만들어 졌고, 그다음에 GNU시스템에 사용되는 리눅스커널이 만들어졌고, 그리고 아파치 웹서버가 탄생한 것이다. 이들은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자유소프트웨어를 전파하는데 핵심적인 기여를 했다. 리차드 스톨만은 리눅스가 실제로는 GNU시스템이라는 것을 사람들이 몰라주는 것을 매우 안타까워 하는 것 같다. 아마도
리눅스의 명성에 GNU시스템의 철학이 가려지기 때문인 것 같다.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위대한 소프트웨어에는 모두 철학을 밑바탕에 두고 있다는 것이다.)
그외에
성당과 시장이라는 논문은 자유소프트웨어의 우수성을 잘 설명하고 있다. 이 논문은 네츠케이프 웹브라우저의 소스코드 공개결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마지막에는 GNU/스톨먼의 자유소프웨어 노래가 나오는데, 자유에 관한 GNU철학을 매우 간결하고 확실한 가사로 표현한 노래다. GNU선언문은 확실히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 하지만, Revolution OS는 그런 내용들을 아주 흥미진진하게 다루고 있다.